신흥국 겨냥…페라리, 생산량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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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차의 대명사인 이탈리아 페라리가 중국 등 신흥 부호들을 위해 생산량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량이 늘어나면 자칫 희소성이 감소해 브랜드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라리는 브랜드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7000대로 제한했으나 이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평균 가격이 25만달러(약 2억7480만원)인 페라리를 사려면 돈을 내더라도 지역에 따라 짧으면 1년, 길게는 3~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생산량을 늘려 대기 시간을 줄이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페라리 수요 등을 감안해 생산 증설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라리는 브랜드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7000대로 제한했으나 이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평균 가격이 25만달러(약 2억7480만원)인 페라리를 사려면 돈을 내더라도 지역에 따라 짧으면 1년, 길게는 3~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생산량을 늘려 대기 시간을 줄이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페라리 수요 등을 감안해 생산 증설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