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신 앤썸앤컴퍼니 대표
김수신 앤썸앤컴퍼니 대표
[이선우 기자] 앤썸앤컴퍼니(대표 김수신)(사진)가 노랑풍선여행사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노랑풍선여행사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은 영업, 재무회계, 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서비스, 디지털자산관리, 통합인증(SSO)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IT기반의 경영시스템이다. 여행사 측은 이 시스템이 완성될 경우 업무효율성은 물론 서비스 품질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썸앤컴퍼니(www.andsome.co.kr)는 시스템통합, ERP(전사적 자원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분야에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 두산중공업, SK텔레콤, 삼성증권, 우리은행,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관세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앤썸앤컴퍼니가 13년간 수주한 기관·기업의 프로젝트는 총 480여건으로 최근에는 외부요인에 의한 경영환경 변화가 심한 여행업계에 최적화된 ERP시스템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수신 앤썸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노랑풍선여행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시스템을 마련해 업무혁신은 물론 관리시스템의 고도화, 신속성 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영업정보 관리와 재무결산 체계를 통합하고 연계하는 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웹기반의 개방성, 확장성, 보안성을 강화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앤썸앤컴퍼니는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앞서 영업실적이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고 사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업무편의를 확보할 수 있는 적정 범위를 산정하기 위해 3개월 간 사전진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대내외 협력업무가 많은 여행사 특성에 따라 조직 전체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정보시스템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사전 진단과정을 통해 도출된 상품별 원가분석체계와 행사일괄정산, 행사마감 프로세스 수립, 통합고객관리, 고객커뮤니케이션 기능강화, 블럭관리시스템 구축 등 6대 중점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를 통해 노랑풍선여행사의 가격경쟁력과 고객서비스의 품질을 끌어 올리는 한편 미래 예측이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썸앤컴퍼니는 이번 노랑풍선여행사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소 규모의 여행사에도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 시스템 범용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