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중고차 매매 서비스인 스타클래스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중고차 매매 서비스인 스타클래스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매 서비스인 스타클래스(www.mbstarclass.co.kr)가 국내 수입차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중고차에 프리미엄 인증인 스타클래스를 부여하고 있다. 4년·10만㎞ 무사고 차량이어야 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시행하는 178가지 정밀 점검을 거쳐야 한다.

이 중고차매매 서비스는 신차 수준의 품질과 사후 서비스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S클래스, E클래스, C클래스 등 세단은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콤팩트카까지 다양한 모델을 구입할 수 있어 젊은 층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클래스 인증 중고차를 구입하면 1년 무상 보증 수리, 7일 차량 교환 프로그램, 금융 혜택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년 무상 보증 수리 프로그램은 차량 구입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 미만이면 무상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회사 측이 차량을 받아가서 수리한 후 배송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차량 주행 거리 및 정비 이력 등 상세 정보 제공 등도 받을 수 있다. 또 스타클래스 차량 구매자는 전국 33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후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타클래스 인증 차량을 구입할 때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7일 차량 교환 프로그램, 할부 우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7일 차량 교환 프로그램은 스타클래스 인증 중고차 구입 후 7일·500㎞ 이내 차량에 결함이 발견되면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벤츠 차량은 물론 다른 브랜드 차량도 매입하는 ‘스타클래스 차량 매입 서비스’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증하는 차량 정보·가격 시스템에 기반해 중고차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차량의 잔존 가치와 가격을 제시한다.

판매 희망자가 관련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 직원을 지정하며, 경력 20년 이상의 차량 전문 감정사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 현장에서 가능 판매 가격을 제시한다. 또 차량 판매 즉시 탁송 서비스는 물론 소유권과 리스 등 승계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및 다른 브랜드 차량 소유자 중에서 스타클래스를 통해 차량을 팔고자 하는 고객은 스타클래스 홈페이지(www.mbstarclass.co.kr)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KCC홀딩스의 양재동 스타클래스 전시장(전화 02-6090-7388)으로 문의하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클래스 서비스는 지난달 거래규모가 작년 11월 대비 40% 늘어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1년 9월 스타클래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벤츠 브랜드 차량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난 7월부터 다른 브랜드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매입 서비스를 확대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타클래스 일반 차량 매입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 회사 차량을 새로 사려는 소비자들이 기존 소유 차량을 보다 쉽게 팔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다.

스타클래스 전시장은 서울 양재동과 용답동 두 곳에 있다. 용답동 한성자동차 스타클래스 전시장은 스타클래스 인증 중고차 판매를 하고 있고,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에 있는 KCC홀딩스 스타클래스 전시장은 스타클래스 인증 중고차 판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와 다른 브랜드 차량 구입 서비스도 한다.

소비자들은 두 전시장을 찾아 상담을 받은 후 차량 상태 확인과 시승 등을 해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부터 소비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스타클래스로 매각하고 다시 메르세데스벤츠 신차를 사면 특별 금융 혜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 두 곳의 공식 스타클래스 전시장 이외에 수도권과 지방까지 지속적으로 스타클래스 전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