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名家 코닥, 스마트폰으로 부활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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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서 신제품 발표
카메라 기능 강조
카메라 기능 강조
디지털카메라의 확산으로 몰락한 필름 명가 코닥(로고)이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며 재기를 노린다.
코닥은 28일(현지시간)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내년 말에는 카메라와 연결되는 태블릿도 출시한다.
코닥은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 디지털카메라를 내놓은 적이 있어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생산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가 관심사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디넷은 “코닥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일부 마니아를 위한 것이 아닌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닥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자세한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편집과 공유, 인쇄 등을 즉석에서 할 수 있는 등 카메라 기능이 강조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코닥은 스마트폰 제작을 위해 모바일 기기 제조사 ‘뷸릿그룹’과 손잡았다.
올리버 슐츠 뷸릿모바일 대표는 “코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사용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라며 “코닥의 이미지 처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였지만 디지털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오히려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급기야 2012년 파산신청을 했다. 코닥이 스마트폰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코닥은 28일(현지시간)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내년 말에는 카메라와 연결되는 태블릿도 출시한다.
코닥은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 디지털카메라를 내놓은 적이 있어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생산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가 관심사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디넷은 “코닥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일부 마니아를 위한 것이 아닌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닥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자세한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편집과 공유, 인쇄 등을 즉석에서 할 수 있는 등 카메라 기능이 강조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코닥은 스마트폰 제작을 위해 모바일 기기 제조사 ‘뷸릿그룹’과 손잡았다.
올리버 슐츠 뷸릿모바일 대표는 “코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사용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라며 “코닥의 이미지 처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였지만 디지털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오히려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급기야 2012년 파산신청을 했다. 코닥이 스마트폰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