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非금속광물 업종지수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비금속광물로 나타났다. 운수장비 업종은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비금속광물 업종지수는 67.06% 올랐다. 비금속광물 분야엔 한일시멘트, 아이에스동서, 쌍용양회, 벽산 등이 포함돼 있다. 업황 개선에 따라 18개 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세실업 등이 포함된 섬유의복 업종지수가 46.04% 올라 그 뒤를 이었다.

18개 업종 지수 중 상승한 곳은 8개였으며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업종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현대위아 등이 포함된 운수장비다. 올 들어 26.87% 떨어졌다. 이 밖에 기계(-14.53%), 건설(-9.67%), 화학(-9.67%) 순으로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변동성은 9.86%로 나타났다. 변동성은 특정 기간의 최고지수와 최저지수의 차이를 지수 평균값으로 나눈 수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78%)과 섬유의복(42.66%)의 변동성이 가장 컸고 화학(13.74%) 부문의 변동성이 가장 낮았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