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1283가구 재개발, GS·SK건설이 짓는다
GS건설과 SK건설이 올해 서울의 마지막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GS·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가까운 노량진동 294의 220 일대에 지상 15~28층 13개동 아파트 1283가구(조감도)를 짓는 공사다. 공사금액은 2687억원이다. 단지 북측으로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있고 영화초교와 영등포중·고교 등도 가까워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이번 노량진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로 올해 총 2조2250억원에 달하는 8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따내 대림산업(2조5633억원)에 이어 정비사업 수주 2위를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