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계절' 되니 피부에 와닿는 편리함…게스트하우스 갖춘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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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경기 수원시 정자동 ‘수원 SK스카이뷰’에 입주한 직장인 김모씨(35)는 최근 단지 내 마련된 게스트하우스 덕을 톡톡히 봤다. 지방에서 시댁 식구들이 올라올 때마다 잠자리가 마땅치 않아 인근 숙박업소를 잡느라 고생했다. 최근 연말 가족 모임에선 시댁 식구를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해 숙박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크리스마스·기념일·명절 등에 맞춘 가족모임 장소나 외부 손님을 위한 숙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호텔이나 콘도에 비해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S건설이 이달 대구 수창동에서 분양한 ‘대구역 센트럴자이’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4실을 갖출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마다 원룸이나 투룸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백석동 일대에 들어서는 ‘일산 요진 와이시티’에도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120석 규모의 연회실과 연계돼 있어 돌잔치, 회갑 등 파티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다음달 충북 청주시 용정동에서 분양하는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1차’ 역시 커뮤니티시설로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인다.
준공된 단지 중에서도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곳이 많다. 지난해 5월 준공된 ‘수원 SK스카이뷰’는 원룸형 3실과 투룸형 1실 등 4실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원룸형과 투룸형의 숙박비(1박 기준)는 각각 5만원, 7만원으로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똑같다. 부산 우동의 주상복합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는 31층에 리조트급 시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입주민들에게만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1박 기준으로 10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크리스마스·기념일·명절 등에 맞춘 가족모임 장소나 외부 손님을 위한 숙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호텔이나 콘도에 비해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S건설이 이달 대구 수창동에서 분양한 ‘대구역 센트럴자이’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4실을 갖출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마다 원룸이나 투룸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백석동 일대에 들어서는 ‘일산 요진 와이시티’에도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120석 규모의 연회실과 연계돼 있어 돌잔치, 회갑 등 파티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다음달 충북 청주시 용정동에서 분양하는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1차’ 역시 커뮤니티시설로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인다.
준공된 단지 중에서도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곳이 많다. 지난해 5월 준공된 ‘수원 SK스카이뷰’는 원룸형 3실과 투룸형 1실 등 4실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원룸형과 투룸형의 숙박비(1박 기준)는 각각 5만원, 7만원으로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똑같다. 부산 우동의 주상복합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는 31층에 리조트급 시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입주민들에게만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1박 기준으로 10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