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선다.

대구TP는 권업 원장 취임 후 3개월간의 자체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일부를 통폐합하고 부서장 책임경영제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혁신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대구TP는 전체 27개 팀 중 기능이 약화된 6개 팀을 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행정지원인력을 22명에서 12명으로 줄인다. 대신 창조경제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로 ‘창조경제기획실’을 신설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대구TP 산하 6개 단·센터별 경영효율화도 추진한다. 단·센터별로 예산 범위 내에서만 지출을 허용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방지키로 했다. 자주재원 확보에도 나선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