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株)가 국제 유가의 추가 하락 소식에 동반 강세다.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620원(9.31%) 오른 728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 때 73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한항공도 3.21%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주 강세에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2달러(2.1%) 떨어진 배럴당 5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1일 이후 최저치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