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현대車에 상용차 엔진오일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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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6 배출가스기준 충족
에쓰오일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상용차용 유로6 디젤 엔진오일을 독점 공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버스와 트럭에 유로6 디젤 엔진오일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로6는 유럽연합(EU)이 정한 디젤차량에 대한 최신 배출가스 규제로, 한국에서도 내년 1월 생산되는 대형 상용차부터 이 기준을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유로6 디젤 엔진오일은 미국 디젤 엔진오일 규격(API CJ-4)도 충족하는 최고급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이번 계약으로 디젤 엔진오일 공급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버스와 트럭은 월 5000~5500대 안팎이어서 윤활유 공급 규모는 월 120kL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에 디젤 승용차용 윤활유도 공급 중이며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 국내 자동차업체들을 윤활유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에쓰오일과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이 합작해 2008년 출범한 국내 3위 윤활유 업체로 울산 온산공단에 연간 15만kL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이 회사는 내년부터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버스와 트럭에 유로6 디젤 엔진오일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로6는 유럽연합(EU)이 정한 디젤차량에 대한 최신 배출가스 규제로, 한국에서도 내년 1월 생산되는 대형 상용차부터 이 기준을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유로6 디젤 엔진오일은 미국 디젤 엔진오일 규격(API CJ-4)도 충족하는 최고급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이번 계약으로 디젤 엔진오일 공급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버스와 트럭은 월 5000~5500대 안팎이어서 윤활유 공급 규모는 월 120kL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에 디젤 승용차용 윤활유도 공급 중이며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 국내 자동차업체들을 윤활유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에쓰오일과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이 합작해 2008년 출범한 국내 3위 윤활유 업체로 울산 온산공단에 연간 15만kL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