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조기총선 현실화…유로화 2년 만에 최저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리스 조기 총선이 현실화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증시 대표 지수인 AES는 장중 한때 11.3%까지 폭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 9.8%까지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유로존에 그리스가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로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 대비 1.2165유로를 기록하며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독일 채권으로 눈을 돌렸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를 유발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사상 최저인 연 0.54%로 떨어졌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증시 대표 지수인 AES는 장중 한때 11.3%까지 폭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 9.8%까지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유로존에 그리스가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로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 대비 1.2165유로를 기록하며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독일 채권으로 눈을 돌렸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를 유발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사상 최저인 연 0.54%로 떨어졌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