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이 박민영의 존재를 알고 환각에 시달렸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연출/송지나 극본) 8회에서 김문식(박상원)은 배상수(박상욱)로부터 채영신(박민영)에 대한 조사 서류를 받았다.



배상수는 채영신이 서울 쓰레기장에서 길을 잃었다는 것, 그리고 입양과 파양을 거치다 지금의 채치수(박상면)에게 입양됐다는 것 등을 보고했다. 그 사실을 전해들은 김문식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분명 최명희(도지원)의 딸 지안이가 맞았다.



김문식은 혼자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사고가 있고 최명희는 온 몸에 깁스를 한 채 병실에 누워 있었다. 그녀는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상태에서 김문식을 올려다봤다. 김문식은 처참하게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최명희는 "우리 지안이 좀 찾아줘. 지안이 못 찾으면 내가 저 세상에 가서 그 아이를 어떻게 봐. 우리 지안이 꼭 찾아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문식은 지안이를 찾았다. 그리고 고아원에서 그녀를 만나 인사까지 나눴다. 그러나 그는 지안이를 데려오지 않았다.







그때 어릴적 친구들이 환각 증세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 친구는 그를 향해 "왜? 그때 데려올걸 그랬지? 그렇게 힘들어 할 거면서 왜 안 데리고 왔냐. 지안이를 보면 명희가 너한테 안 올 거 같았지? 계속 길한(오종혁)이 한테 있을 거 같았지?"라고 물었다.



그때 오길한 역시 보이기 시작했다. 오길한은 진지한 얼굴로 조금씩 그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길한은 "왜 그랬어? 우리 친구였잖아"라며 증오 어린 얼굴을 하기 시작했다. 김문식은 당황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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