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를 이중으로 부당 청구하거나 환자의 장기입원이 잦은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 조사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2015년 건강보험·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을 예고했다. 비급여 진료 후에 증상을 허위 또는 추가로 기재해 건강보험을 이중 청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급 20곳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장기 입원 환자가 유달리 많은 병·의원도 조사를 받게 된다.

세종=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