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주(株)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정부 정책 모멘텀(동력)에 힘입어 줄줄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일 오후 1시26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7.44%)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양회는 이날 장중 한때 1만3300원까지 치솟으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아세아시멘트도 이날 장중 한때 12만35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성신양회 동양시멘트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등도 4~7%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멘트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른바 '부동산 3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건설 시장 활성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