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는 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원래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시놉시스가 무척 매력적이었다"며 출산 2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박탐희의 깜짝 생일파티도 함께 진행됐다.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마련한 생일 케이크에 박탐희는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조연우, 이자영 등이 출연하는 '황홀한 이웃'은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 바보' 아내가 어느 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박탐희는 극중 의류업체 사장의 외동딸이자 열정적인 뮤지컬 배우 최이경으로 분했다. 박탐희는 "최이경은 불같은 에너지가 있는 인물로 항상 자기 표현이 확실한 여자"라며 "드라마를 통해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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