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뉴욕발 직구 상품…' 네티즌 열띤 토론
지난달 30일자 <뉴욕발 화물기 절반 채운 ‘직구 상품’> 기사가 포털사이트에서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항공화물로 반입되는 물량이 5년 새 10배 폭증하고, 연말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 구매건수가 몰리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를 긴급 증편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의 후진적인 유통시장과 수입업체의 폭리가 원인이라는 지적과 직구(직접구매)로 인해 해외로 유출되는 돈이 너무 많을까 봐 걱정이라는 의견 등 찬반이 엇갈렸다. 수입물품의 가격 거품이 사라질 것이라는 긍정론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해외 유명 브랜드 수입업체에 한국 소비자들은 ‘호갱님’이 된 지 오래”라며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직구물품 제한을 더 풀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월2일자 <동부건설 법정관리 후폭풍…아파트 계약자들 ‘발동동’> 기사는 포털 경제 뉴스부문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댓글 중에는 ‘아파트 분양 선(先)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후(後)분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지어놓지도 않은 아파트를 모델하우스 보고 계약하는 게 말이 되나’ 등의 의견도 있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김동현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