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 종가 1099.30원보다 4.85원 하락한 것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19엔선으로 내려오는 등 엔저 압력이 다소 둔화됐다"며 "이러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해가 밝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은 한산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 금융시장은 휴장"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거래 범위로 1093.00원~1101.00원 사이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