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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엔텍, 바이오포커스 경영권 인수…M&A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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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엔텍은 바이오포커스의 지분 35.1% 및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KoFC-튜브 Pioneer Champ 2011-12호 투자조합'(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13만435주, 바이오포커스의 서정구 대표이사로부터 2만1673주 등 총 15만2108주를 49억원에 양수한다. 이번 지분 취득이 완료되면 바이오포커스의 지분 35.1%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바이오포커스는 간염, 감염성질환, 장염, 심근경색 및 여성호르몬 등의 신속진단키트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굿센스'로 유명한 여성호르몬 진단키트에 대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일본 스미토모 바이오메디칼의 연구비 지원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해 일본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나노엔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두 회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신속진단 스마트리더기' 신제품을 2015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자궁경부암 패혈증 소아천식 등 바이오포커스의 핵심 차세대 진단 분야를 공동 개발해 출시를 앞당길 예정이다. 바이오포커스는 SK텔레콤의 중국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의료기기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속도'"라며 "산업의 특성상 개발부터 인증취득, 마케팅,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제품을 갖추고 있는 회사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오포커스 인수를 시작으로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이 확보된 진단회사의 인수를 계속해 나갈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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