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14만1047대 판매 … 수출에 발목 잡혀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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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2% 감소…우크라이나 사태, 루블화 폭락 영향
쌍용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발목이 잡혀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총 14만1047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안방 시장에서는 주력 모델들이 잘 팔리며 선방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외시장에서는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7% 증가한 6만9036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C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두 차종의 판매는 전년 누계 각각 20.7%, 13.1%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7만2011대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쌍용차는 러시아 등 주력시장의 판매 물량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루블화 폭락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주력시장인 러시아의 판매 물량이 줄어들었다" 며 "중국 및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선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총 14만1047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안방 시장에서는 주력 모델들이 잘 팔리며 선방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외시장에서는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7% 증가한 6만9036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C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두 차종의 판매는 전년 누계 각각 20.7%, 13.1%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7만2011대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쌍용차는 러시아 등 주력시장의 판매 물량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루블화 폭락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주력시장인 러시아의 판매 물량이 줄어들었다" 며 "중국 및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선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