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저금리와 저성장 장기화에 금융권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국민은행 경영진 50여 명과 함께 2~3일 일산연수원에서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저금리, 저성장 시대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어 금융권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 위기의식을 갖고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도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당면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장기적 안목을 갖고 경영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리딩뱅크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모멘텀 구축에 힘써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초빙돼 금융환경 변화와 대응 과제, 경영진 리더십 등을 주제로 특강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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