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인수금융 1조189억…하나대투증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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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실적…2위 우리은행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 국내 기업 간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1조189억원을 주선해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우리은행은 주선 건수(8건) 부문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가 주요 은행·증권사의 2014년 기업 M&A 인수금융 실적을 집계한 결과 코웨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차환), 현대로지스틱스, 효성패키징사업부 인수금융 등을 공동 주선한 하나대투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 인수금융은 기업 인수를 위한 자금을 조달해주는 업무를 말한다.
2013년 인수금융시장 5위권이던 우리은행은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쓰오일 등의 리파이낸싱을 맡아 2위로 약진하며 하나대투증권을 바짝 추격했다. 리파이낸싱을 제외한 신규 인수금융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상선 LNG사업부 등의 인수금융을 맡은 산업은행이었다. 특히 인수금융 1위(하나대투증권)와 3위(하나은행), 4위(외환은행)를 모두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휩쓸어 주선 규모(2조2748억원) 면에서 전체 시장의 3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은 대형사임에도 인수금융 실적이 전무했다.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신규 인수금융 건은 외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이 공동 주선한 칼라일의 ADT캡스 인수금융(9850억원)이었다. 인수금융 주요 수요처도 일반 기업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변하는 추세다. 칼라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모건스탠리 PE, KTB PE 등이 주도하는 신규 혹은 리파이낸싱 인수금융이 2조9779억원으로 전체 시장(5조8328억원)의 5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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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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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수금융시장 5위권이던 우리은행은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쓰오일 등의 리파이낸싱을 맡아 2위로 약진하며 하나대투증권을 바짝 추격했다. 리파이낸싱을 제외한 신규 인수금융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상선 LNG사업부 등의 인수금융을 맡은 산업은행이었다. 특히 인수금융 1위(하나대투증권)와 3위(하나은행), 4위(외환은행)를 모두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휩쓸어 주선 규모(2조2748억원) 면에서 전체 시장의 3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은 대형사임에도 인수금융 실적이 전무했다.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신규 인수금융 건은 외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이 공동 주선한 칼라일의 ADT캡스 인수금융(9850억원)이었다. 인수금융 주요 수요처도 일반 기업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변하는 추세다. 칼라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모건스탠리 PE, KTB PE 등이 주도하는 신규 혹은 리파이낸싱 인수금융이 2조9779억원으로 전체 시장(5조8328억원)의 5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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