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1월 효과'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심리적 측면이나 정책 기대감이 재료로 자리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1월 효과라 한다"며 "국내 증시에서 금융위기 이후 2010년을 제외하면 소형주와 코스닥 강세는 분명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2011~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1월에 소형주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는 점은 올해도 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으로 봤다.

서 팀장은 "대형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소형주가 소외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실적보다 기대감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올 1월에도 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