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심리적 측면이나 정책 기대감이 재료로 자리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1월 효과라 한다"며 "국내 증시에서 금융위기 이후 2010년을 제외하면 소형주와 코스닥 강세는 분명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2011~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1월에 소형주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는 점은 올해도 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으로 봤다.
서 팀장은 "대형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소형주가 소외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실적보다 기대감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올 1월에도 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