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아직 언급 자제하겠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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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청와대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논란에 관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내용 등과 관련해 "아직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며 공식 반응을 거듭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2013년 6월부터 작년 1월 사이 '정윤회 문건'을 포함한 청와대 내부 보고서를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경식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동의를 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조 전 비서관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논리인 듯하다"며 "거기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거나 논평하는 건 적절치 않다.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5일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박지만 미행보고서' 등 의혹이 제기된 문건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결론지었으며 박관천 경정(49)에게 문건 유출을 지시한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상비밀누설)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53)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