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메시지 감청, 땅콩 회항 논란 등의 사회적 이슈 여파로 보안이 검증된 ‘텔레그램’과 익명 게시판을 제공하는 ‘블라인드’ 어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블라인드’는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내용이 최초 올라온 기업형 익명 서비스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회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폐쇄형 SNS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지어 실명을 중시한 ‘facebook’ 조차도 익명 서비스에 중점을 둔 ‘Rooms’를 출시했다.



기업 대상 익명 서비스에서는 ‘블라인드’와 ‘컴퍼니’가 활약하고 있는 반면, 폐쇄형 SNS인 ‘펜스’는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펜스는 가입자 150만명을 넘어선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인 ‘포인트통통’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온세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펜스는 기본적으로 ‘캠프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밴드’와 유사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누구나 지인들과 그룹을 만들어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룹 SNS이다. 다만, 펜스는 다른 서비스에 비해 보안에 더욱 신경을 썼는데, 특히 두 가지 기능에서 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바로, ‘BOOM’ 기능과 ‘익명&공감’ 게시판이 그것이다.



BOOM 기능은 다른 SNS에는 없는 기능으로, 그룹원이 게시물을 올릴 때 시간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설정해놓은 시간이 지나면 게시물이 자동으로 사라지며, 사라진 게시물 내용은 펜스 개발자조차 알 수 없다. 익명&공감 게시판은 블라인드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본문은 물론 댓글조차 익명으로 남게돼 아무도 글 작성자를 알 수 없다.



펜스는 그룹원 간 커뮤니케이션에도 차별성을 뒀다. 특히 그룹원끼리 밥 사기 등 다양한 내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복불복 게임’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마니또 게임’은 인기 기능 중 하나이다. 이에 10대부터 60대까지, 작은 소모임부터 장년층의 대학교 동문회 모임까지 다양한 이용자가 펜스를 즐기고 있다.



특정 지인과의 관계 형성과 정보 보호를 돕는 SNS 펜스(Fence)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펜스’ 검색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펜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Fence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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