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치/ 사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원펀치/ 사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원펀치

용감한형제가 기획한 '1PUNCH(원펀치)'측이 팀명 변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용감한 형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고민 끝에 '원펀치'로 결정해 공개했지만 동명의 팀이 존재하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며 "본래 이 이름을 쓰던 밴드 원펀치 멤버들과 만나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One' 대신 '1'로 앞머리를 표기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상표권 등록은 현재 둘 다 안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도의적으로 우리에게 책임이 있으니 만나서 사과할 것이다. 팀명을 바꾸는 것은 우리도 예정된 프로모션 일정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 그룹 팀명 '원펀치(1PUNCH)'를 공개했다.

이에 같은 날 남성 듀오 '원펀치(One Punch)'는 공식 트위터에 관련 내용 기사의 링크와 함께 "네?"라고 반문해 동명 표기 논란이 됐으며 2007년 결성된 이 그룹은 지난 2009년 12월 그룹명을 '더 박서'에서 '원펀치'로 개명해 활동해 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펀치, 결국은 이걸로 밀고 나가는구나", "원펀치, 상대방도 이해 해줄듯", "원펀치, 원래있던 원펀치도 깜짝 놀랐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