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중간수사 결과 7일 오후3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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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 추가해 기소 방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가 오늘 발표된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중간수사 결과를 7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한항공의 사건 은폐 시도 관련 수사를 한 달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한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작년 12월30일 구속했다. 이후 보강수사를 벌여 국토교통부 조사 과정에 사실상 조 전 부사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사무장 등을 협박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 상무(57)와 대한항공 측에 조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국토부 김모 조사관(54)도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 후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중간수사 결과를 7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한항공의 사건 은폐 시도 관련 수사를 한 달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한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작년 12월30일 구속했다. 이후 보강수사를 벌여 국토교통부 조사 과정에 사실상 조 전 부사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사무장 등을 협박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 상무(57)와 대한항공 측에 조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국토부 김모 조사관(54)도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 후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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