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다.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빙그레는 전날보다 1600원(2.24%) 내린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빙그레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1584억원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 가격 인상 발표 후 소비자 수요 저항이 장기화되면서 판매량이 부진했다"며 "이것이 유음료 제품 가격 할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