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2015년에도 강풍예고…매입자금투자전략?

바이오주는 2014년 화려한 해를 보냈다. 지난 12월 상장한 분자진단 제품업체 녹십자엠에스는 상장 이후 5일 연속 상한가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둥지를 옮긴 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도 상장 3일 만에 60%가 뛰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에도 바이오 강풍이 예고된다.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기업은 22개사 정도다. 보톡스 원료 생산업체 휴젤, 암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이티젠, 전립선 치료제기업 동구바이오제약, 루게릭병 치료제를 만드는 코아시스템 등이 눈에 띈다. 휴젤은 이마 주름과 팔자 주름 등을 없애는 미용성형제품으로 잘 알려진 일명 ‘보톡스’와 필러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2001년 성형외과 의사가 만든 회사로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에이티젠은 2015년 기술성 평가 신청을 내 기술력으로 상장에 나선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들의 신약 개발이 이어지고 임상에서 진전이 있어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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