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4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500원(4.41%)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조8106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배경은 우호적 환율과 삼성전자 하이엔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4' 양산 및 중저가 A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부품 수요의 증가"라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모듈은 '갤럭시노트 4'의 손떨림방지(OIS) 부가 기능 신규 탑재로 제품 믹스가 개선됐다"며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도 주요 고객사 내 임베디드 수요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