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행대로 유지했다.

8일(현지시간) 1월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BOE는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파운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 약세로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영국의 11월 물가상승률(연율)은 1.0%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BOE총재는 “영국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조만간 1.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 한 바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