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75.2%를 나타냈다. 전년 동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결과이며 시장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야후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0.4%로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새로 운 검색엔진인 파이어폭스가 초기 검색엔진 분야에서 구글을 대체하면서 야후가 반사효과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