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익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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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이 52조원,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4조8000억원)를 13.0% 상회하는 수준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8000억원, 정보통신·모바일(IM) 1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2190억원, 소비자가전(CE)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LSI의 적자폭이 축소된 가운데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IM은 전사적인 비용 절감 속에 갤럭시 노트4의 출하량이 780만대까지 증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 믹스 개선이 있었다"며 "DP는 노트4 출하량 증가에 따른 아몰레드 수익성 개선 및 대형 LCD의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TV 출하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8.1% 줄어든 47조9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IM과 시스템 LSI 실적 개선에 힘입어 12.9% 증가한 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말 스마트폰 재고조정에 힘입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 S6가 오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 S6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지만 아이폰6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이 52조원,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4조8000억원)를 13.0% 상회하는 수준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8000억원, 정보통신·모바일(IM) 1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2190억원, 소비자가전(CE)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LSI의 적자폭이 축소된 가운데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IM은 전사적인 비용 절감 속에 갤럭시 노트4의 출하량이 780만대까지 증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 믹스 개선이 있었다"며 "DP는 노트4 출하량 증가에 따른 아몰레드 수익성 개선 및 대형 LCD의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TV 출하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8.1% 줄어든 47조9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IM과 시스템 LSI 실적 개선에 힘입어 12.9% 증가한 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말 스마트폰 재고조정에 힘입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 S6가 오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 S6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지만 아이폰6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