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간 동분건설이 이틀 연속 주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원(11.11%) 떨어진 760원을 나타냈다. 동부건설 우선주 역시 5.82% 밀렸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동부건설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하도급 협력업체가 1347개에 이르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