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난동+승무원 추행에 FBI 조사 `소속사 확인 중`



가수 바비킴이 술에 취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바비킴이 7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에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출동한 FBI와 공항 경찰, 세관에게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한편,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에서 처벌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나라 영토로 보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성추행 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국내법 적용도 가능하다. 만일 바비킴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국내 입국을 거부할 경우 범죄인 인도 요청 등의 조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한 매체와의 전화를 통해 "바비킴이 개인 용무 차 미국을 방문했다. 때문에 매니저가 대동하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정확한 상황 파악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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