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태양
사진=방송화면/태양
태양의 '눈, 코, 입' 음원을 무단 사용한 데릭 블락에게 YG가 강경한 대응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태양의 '눈, 코, 입' 음원을 무단 사용한 데릭 블락에 대해 음원서비스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YG는 10일 데릭 블락의 무단 사용에 대해 "최근 며칠 동안 데릭 블락의 무단 음원 사용 건에 대해 인지하고 데릭 블락 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 항의, 유튜브와 아이튠스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며 "유튜브, 아이튠스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조만간 해당 음원의 서비스 중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릭 블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태양의 '눈, 코, 입' 음원의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릭 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과 관련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데릭 블락은 YG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데릭 블락은 지난해 8월 아이튠스, 유튜브 등을 통해 '체인지 미(CHANGE ME)'라는 곡을 발표했다. 데릭 블락의 노래를 접한 음악팬들은 "노래가 태양의 '눈, 코, 입'의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고 데릭 블락의 무단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YG는 데릭 블락의 음원 무단사용에 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음원을 무단 사용한 이는 향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음원 서비스 업체에 요청하는 등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릭 블락에 대한 대응에 누리꾼들은 "데릭 블락 변명만하네" "데릭 블락 아직도 인정안할듯" "데릭 블락 정말 미안하긴하려나" "데릭 블락 대박" "데릭 블락 너무한듯" "데릭 블락 곡이 좋았으면 솔직히 말하지" "데릭 블락 양심도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