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남소현 '일진설' 논란 후 첫등장…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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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501/01.9483458.1.jpg)
박혜수, 남소현이 정승환을 상대로 무대를 꾸몄다.
박혜수, 남소현은 11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팀 미션 서바이벌 미션에서 마시멜로라는 팀을 이뤄 윤하의 '내 마음이 뭐가 돼'를 불렀다.
박혜수, 남소현은 정승환이 속한 팀을 상대로 만나 걱정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끊임 없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호흡을 맞췄다. 남소현의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선창에 이어 박혜수가 울림이 담긴 목소리로 이어 받았으며 후렴구에서는 두 사람의 하모니가 얽혀 들었다.
유희열은 "소현 양 고음이 점점 좋아진다. 단점이 좋아졌나 집중해서 봤는데 잊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며 "혜수 양도 감정이 갈수록 더 깊어진다. 가요 감성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마구마구 보여줬다"고 두 사람 모두를 칭찬했다.
반면 양현석은 "유희열 생각과 조금 다르다. 남소현 양 고음이 좋아지긴 했지만 고음이 폭발적이거나 감동시킬 고음은 아니었다. 박혜수 양 가요를 하면서 알앤비를 하는 게 좋았는데 가요에 치우친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자기 단점들을 정말 오랜 고민과 연습 끝에 고친 점은 박수 높게 쳐드리고 싶다. 소현 양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단 시간 내에 했고 혜수 양도 자기 감성으로 노래하는 게 뭔지 몰라서 나에게 물어봤는데 이 정도까지 온 건 박수 쳐주고 싶다"고 일단 칭찬을 했다.
그는 이어 "아쉬운 건 새로운 해석이 안 들어가서 길을 못 잡았다. 진심인 건 알겠는데 그 진심이 이제껏 해석한 사람들의 진심에 비해 개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자신을 “남소현보다 한 살 어리지만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 남소현이 ‘K팝스타’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사람들이 남소현 과거가 안 좋아도 남한테 피해 안 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피해 끼친 게 상당히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팝스타4’ 제작진은 10일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남소현이 일진설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학교에 문의한 결과 물의를 일으킨 부분이 없었다“며 방송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