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이영섭 테크엔 대표(왼쪽)와 박정환 삼보이엔씨 부사장(오른쪽)을 선정했다.

이 대표는 발광다이오드(LED) 소자의 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광효율을 30% 높이고 전력소비는 30% 줄이는 데 기여했다. 테크엔은 수출 29억원을 포함해 매출 89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박 부사장은 32년간 토목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 굴착장치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상수직구 시공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대 초대구경 시공기술 능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미래부는 이달부터 산업현장 최고 엔지니어에게 주는 ‘이달의 엔지니어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으로 바꿨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