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원장 손진영)는 올해 한국 안경제조 70주년을 맞아 1945년 대구에서 시작된 안경산업의 역사를 조명하는 역사 고증 기록화 및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안경제조70주년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오는 4월22~24일 열리는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5) 개막식 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한국안경제조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안경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을 표창할 예정이다.

또 한국안경제조역사 고증 및 기록을 위해 ‘한국안경제조70주년 기념백서’도 발간한다. 백서 발간과 관련해 안경 제조와 관련된 사진이나 기록물, 기계 등의 안경산업 관련 기록물을 함께 찾고 있다.

참여형 이벤트로 대구안경사랑운동, 안경사진 공모전, 안경역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대구는 전국 안경테 생산의 약 80%, 수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대구의 안경 제조업체는 502개로 전국의 84.7%에 달하고 종사자 수도 전국의 76.2%를 차지하고 있다.

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안경역사를 재조명하고 안경도시 대구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과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새로운 문화를 콘텐츠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