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 1090.00원보다 5.4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이 5원 이상 하락해 1080원 중반선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 약세로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둔화되며, 원·달러 역시 역내 공급 우위를 바탕으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이날 1082.00~109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