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등 신춘문예 당선작 모은 시집 나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민율 씨 詩 등 100여편 수록
2015년 12개 일간지 신춘문예 시·시조 당선작과 당선자들의 신작을 함께 엮은《2015 신춘문예 당선시집》(김민율 외 지음, 문학세계사)이 나왔다. 시집에는 2015 한경 청년신춘문예 당선자 김민율 씨의 당선작 ‘비커의 샤머니즘’ 등을 비롯해 100여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김씨는 당선작 외 ‘고깔모자 기념일’ ‘도장에 채록된 소녀사’ ‘똥에서 별까지’ ‘그럼에도, 위대한 배양접시’ ‘아무것도 발아시키지 못하고,’ 등의 신작시 5편을 함께 소개했다.
한경 청년신춘문예 심사위원인 시인 김기택, 권혁웅, 이원 씨 등이 쓴 심사평 등 신춘문예별 심사위원의 글도 함께 게재됐다. 심사위원들은 “김씨가 쓴 ‘비커의 샤머니즘’은 우물과 비커의 이종교배라는 상상력이 신선한 작품”이라며 “이 점이 새로운 서정성을 확보했다”고 호평했다. 시조 당선작을 보면 한국 현대시조의 정서와 고유한 형식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문학세계사가 1990년부터 펴내고 있는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새로운 시인들의 역량과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단과 시인 지망생,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48쪽, 1만1000원.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한경 청년신춘문예 심사위원인 시인 김기택, 권혁웅, 이원 씨 등이 쓴 심사평 등 신춘문예별 심사위원의 글도 함께 게재됐다. 심사위원들은 “김씨가 쓴 ‘비커의 샤머니즘’은 우물과 비커의 이종교배라는 상상력이 신선한 작품”이라며 “이 점이 새로운 서정성을 확보했다”고 호평했다. 시조 당선작을 보면 한국 현대시조의 정서와 고유한 형식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문학세계사가 1990년부터 펴내고 있는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새로운 시인들의 역량과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단과 시인 지망생,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48쪽, 1만1000원.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