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6개월 안에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3개월 후 유가 전망치를 WTI 기준으로 앞선 보고서의 70달러에서 41달러로 대폭 내렸다.

WTI의 6개월과 1년 후 전망치도 39달러와 65달러로 낮춰졌다. 기존 전망치인 75달러와 80달러에서 크게 낮춘 것이다.

북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도 3개월, 6개월 및 12개월 후가 각각 42달러, 43달러, 그리고 70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앞서 전망치는 각각 80달러, 86달러 및 90달러였다.

한편 BBC는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이 12일 5.6% 하락해 배럴당 46.27달러로 떨어져, 2009년 초 이후 바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WTI 선물도 배럴당 1.2달러 하락해 47.16달러에 이날 거래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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