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FIFA 발롱도르 트로피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FIFA 발롱도르 투표에서 37.66%의 지지율을 획득, 15.76%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15.72%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누르고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2008년, 201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2년 연속으로 발롱도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시상대에서 호날두는 "가족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며 "내게 투표해 준 전 세계 모든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2014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며 "앞으로도 팀과 개인적인 타이틀을 계속해서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어머니, 아버지, 나를 바라보는 아들을 위해 매일 매일 발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세윤 학생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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