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부원장 전원 교체에 이어 임원급인 부원장보도 절반 이상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웅섭 금감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을 필두로 50대 초중반 임원들이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국·실장 및 팀장 인사 규모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에 부원장보 인사 대상자를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은 부원장보 5~6명을 교체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 며 "부원장보 퇴직자를 선별해 설득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로 이번주 승진 대상자 명단을 청와대에 보내 인사 검증을 요청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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