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혁신으로 새 도약] 디자인 차별화·혁신제품…코웨이, 지속성장 '두드림'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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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꿈을 향해 새로운 시도와 열정을 두드리자>
코웨이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렌털량
99만9000대…역대 최대 기록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50% 안팎 달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더욱 강화
코웨이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렌털량
99만9000대…역대 최대 기록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50% 안팎 달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더욱 강화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생산·판매하는 환경가전 전문기업이다. 창립 후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환경가전의 대중화와 전문화, 고급화를 주도했다. ‘깐깐한 물’의 대표 브랜드 코웨이 정수기를 시작으로 즐거운 욕실문화를 표방하는 ‘룰루비데’ 등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코웨이는 지난해 스파클링 정수기,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클리닉 비데 등 혁신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꿈을 향해 새로운 시도와 열정을 두드리자’는 의미의 ‘두드림(Do Dream)’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지속 성장의 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
코웨이의 성장 비결은 서비스 경쟁력에 있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방문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문관리를 해주는 ‘코웨이레이디’(코디)는 2~3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고객 집을 방문해 제품의 정기점검과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 ‘코디’는 전국적으로 총 1만3000여명에 이른다. 코디는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주기적인 방문으로 고객과의 감성적인 유대감까지 형성하며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코웨이는 핵심 경쟁력인 코디 시스템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 고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 제품 개발로 지속 성장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제품 개발도 코웨이의 강점이다. 코웨이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렌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9만9000대에 이르렀다. 역대 최대 렌털 판매 기록이다. 이는 혁신제품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탄산수기와 정수기를 하나로 결합한 스파클링 정수기와 국내 최초 좌욕 전용 수류를 적용한 클리닉비데 등을 내놨다. 올해도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코웨이는 렌털(대여) 사업의 핵심지표인 해약률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약률이 높다는 것은 핵심고객을 잃고 있다는 뜻이다. 코웨이의 경우 해약률이 0.1%포인트 떨어지면 고객 4000명을 확보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본다. 2009년 1.09%였던 코웨이의 해약률은 2012년 1.05%로 내려왔고 작년 3분기 해약률은 0.96% 수준이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경쟁력 삼아
코웨이가 경쟁하고 있는 주요 품목은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이다. 이들 제품에서 시장점유율이 각각 50% 안팎에 이른다. 하지만 환경가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유사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브랜드 간 구분이 어려워졌다. 기능과 기술만으로는 제품 차별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코웨이는 제품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직관적인 차별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코웨이는 품목별 1개 모델 이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목표로 삼았다. ‘기본을 디자인하다’라는 디자인 철학도 만들었다. 디자인에 화려함은 줄이고 실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간단하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동반성장 장기 과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반성장은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공정거래 문화 확립 △협력사 제조 및 기술경쟁력 향상 △종합 경영지원 프로그램 확대 △1, 2차 협력사 간 상생경영 유도 등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낭비요소와 실패비용을 줄여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서비스 경쟁력 강화
코웨이의 성장 비결은 서비스 경쟁력에 있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방문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문관리를 해주는 ‘코웨이레이디’(코디)는 2~3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고객 집을 방문해 제품의 정기점검과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 ‘코디’는 전국적으로 총 1만3000여명에 이른다. 코디는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주기적인 방문으로 고객과의 감성적인 유대감까지 형성하며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코웨이는 핵심 경쟁력인 코디 시스템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 고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 제품 개발로 지속 성장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제품 개발도 코웨이의 강점이다. 코웨이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렌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9만9000대에 이르렀다. 역대 최대 렌털 판매 기록이다. 이는 혁신제품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탄산수기와 정수기를 하나로 결합한 스파클링 정수기와 국내 최초 좌욕 전용 수류를 적용한 클리닉비데 등을 내놨다. 올해도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코웨이는 렌털(대여) 사업의 핵심지표인 해약률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약률이 높다는 것은 핵심고객을 잃고 있다는 뜻이다. 코웨이의 경우 해약률이 0.1%포인트 떨어지면 고객 4000명을 확보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본다. 2009년 1.09%였던 코웨이의 해약률은 2012년 1.05%로 내려왔고 작년 3분기 해약률은 0.96% 수준이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경쟁력 삼아
코웨이가 경쟁하고 있는 주요 품목은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이다. 이들 제품에서 시장점유율이 각각 50% 안팎에 이른다. 하지만 환경가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유사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브랜드 간 구분이 어려워졌다. 기능과 기술만으로는 제품 차별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코웨이는 제품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직관적인 차별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코웨이는 품목별 1개 모델 이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목표로 삼았다. ‘기본을 디자인하다’라는 디자인 철학도 만들었다. 디자인에 화려함은 줄이고 실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간단하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동반성장 장기 과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반성장은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공정거래 문화 확립 △협력사 제조 및 기술경쟁력 향상 △종합 경영지원 프로그램 확대 △1, 2차 협력사 간 상생경영 유도 등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낭비요소와 실패비용을 줄여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