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마티스관절염 표적치료제 글로벌 임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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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및 혈액암의 발병 원인인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SKI-O-703)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보스턴연구소가 5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은 우수한 항류마티스 관절염 약효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코텍은 전임상시험 결과 사람에게 임상시험이 가능한 안전성을 확보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첫 단계인 'pre-IND' 미팅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용 중인 관절염치료제 중 항체의약품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고, 고가임에도 환자별 치료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경구투여가 가능한 저분자 표적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책임자인 김세원 연구소장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앞서가던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이 낮은 효능과 높은 부작용 등의 문제 때문에 개발이 중단됨에 따라, 오스코텍의 신약후보물질은 SYK 키나제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로는 최초의 물질(first-in-class)로 개발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도중 또는 임상1상 시험 완료 후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스코텍과 보스턴 연구소는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는대로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3년 410억달러에서 매년 4%씩 성장해 2018년에는 5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보스턴연구소가 5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은 우수한 항류마티스 관절염 약효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코텍은 전임상시험 결과 사람에게 임상시험이 가능한 안전성을 확보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첫 단계인 'pre-IND' 미팅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용 중인 관절염치료제 중 항체의약품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고, 고가임에도 환자별 치료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경구투여가 가능한 저분자 표적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책임자인 김세원 연구소장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앞서가던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이 낮은 효능과 높은 부작용 등의 문제 때문에 개발이 중단됨에 따라, 오스코텍의 신약후보물질은 SYK 키나제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로는 최초의 물질(first-in-class)로 개발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도중 또는 임상1상 시험 완료 후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스코텍과 보스턴 연구소는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는대로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3년 410억달러에서 매년 4%씩 성장해 2018년에는 5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