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최소한 1년 뒤에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탕 쿠르니아디 국가수송안전위원회(KNKT)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조사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는 1년 뒤에 발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석을 배제한 채 사실 관계만 정리한 예비 보고서를 한 달 안에 작성할 것"이라며 "예비 보고서가 나오고 나서 공식 사고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기 전에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등 관련 국가들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12월28일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향하다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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