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종목발굴 서비스 '예스폴리오(Yesfolio)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주식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프로그램인 예스폴리오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스폴리오 수익률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회 결과,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다수의 전략들이 배출됐다는 설명이다.

예스폴리오는 주식 포트폴리오 매매를 위한 서비스로, 총 26개의 재무 수급 가격데이터 등을 결합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또 과거 7년간의 종목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 수익률 검증이 가능하다.

종목발굴 서비스는 이미 몇몇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개발된 검색엔진에 투자자가 일부 조건을 설정하면 종목이 검색되는 형태다.

예스폴리오는 종목검색의 전체 조건을 사용자가 구성할 수 있다. 때문에 이용자 본인만의 추천종목을 찾을 수 있고, 매매전략별로 매매신호를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 예스폴리오는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최근에는 일부 투자자문사도 예스폴리오를 이용한 자산운용을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용선 이비즈니스팀장은 "국내외 경제위기 요인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 유망 투자종목을 발굴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스폴리오는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우량종목을 쉽고 빠르게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줘 정석투자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폴리오는 하이투자증권 지점에서 영업직원과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