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장그래보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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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장그래보다 힘들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1/01.9495533.1.jpg)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1년 이하의 계약직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통계청이 집계한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가진 첫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만 15∼29세 청년은 76만1000명이었다.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5%에 달했다.
이 같이 첫 직장이 1년 이하 계약직인 청년 취업자 비중은 2008년 11.2%에서 2009년 12.4%, 2010년 16.3%, 2011년 20.2%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4년째 20%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규직 일자리를 단기 계약직으로 대체되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청년층 고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약기간이 따로 없이 계속해서 근무 가능한 직장에 취업한 청년취업자는 지난해 전체의 62.1%인 242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직장생활 시작, 어렵네",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직장생활 시작, 대학교는 왜 가나",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직장생활 시작, 현실은 그보다 더 각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