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뜨거웠던 부산·대구·광주…올해도 '분양 폭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방광역시 2만가구 공급
세종도 9548가구 쏟아져
세종도 9548가구 쏟아져
지난해 지방 대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올해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 광역시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분양될 민간아파트 물량(공공분양 제외)은 11만1754가구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2만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부산 대연동에선 대규모 재개발 분양 2곳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부산 대연6구역을 재개발해 새 아파트 142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9월에는 SK건설이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SK뷰 1174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성대 인근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대구 신천동에서는 반도건설이 3월 ‘신천동 반도유보라’ 764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600가구로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역세권이다.
대전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관저동에서 ‘관저5지구 예미지’ 997가구를 내놓는다.
작년에 분양 물량이 쏟아졌던 세종시에선 올해도 95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다음달 보람동 3-2생활권에서 대방노블랜드 1079가구를 공급한다. 6월엔 중흥건설이 다정동 2-1생활권에서 중흥S-클래스 1500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평가다.
모아주택산업은 강원 원주시 원주혁신도시에서 ‘원주혁신도시 모아엘가’를 3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합성동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지방 분양은 도심이나 배후수요를 갖출 만한 입지를 가진 곳들이 유망하다”며 “다만 최근 2~3년간 공급이 많았던 곳은 준공 직후 시세가 약세를 보일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분양될 민간아파트 물량(공공분양 제외)은 11만1754가구로 조사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2만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부산 대연동에선 대규모 재개발 분양 2곳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부산 대연6구역을 재개발해 새 아파트 142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9월에는 SK건설이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SK뷰 1174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성대 인근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대구 신천동에서는 반도건설이 3월 ‘신천동 반도유보라’ 764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600가구로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역세권이다.
대전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관저동에서 ‘관저5지구 예미지’ 997가구를 내놓는다.
작년에 분양 물량이 쏟아졌던 세종시에선 올해도 95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다음달 보람동 3-2생활권에서 대방노블랜드 1079가구를 공급한다. 6월엔 중흥건설이 다정동 2-1생활권에서 중흥S-클래스 1500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평가다.
모아주택산업은 강원 원주시 원주혁신도시에서 ‘원주혁신도시 모아엘가’를 3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합성동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지방 분양은 도심이나 배후수요를 갖출 만한 입지를 가진 곳들이 유망하다”며 “다만 최근 2~3년간 공급이 많았던 곳은 준공 직후 시세가 약세를 보일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