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업체인 이건창호가 가정용 인테리어 시장과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납품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인테리어 업체와 제휴해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4일 말했다. 이건창호는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인테리어점과 제휴해 시범사업을 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파트너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의 대규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300여곳의 우수 파트너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지역의 우수한 인테리어 업체를 발굴해 파트너십을 맺고, 이 매장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건창호는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해 이 시장에 적합한 인테리어 외부용 창과 인테리어 시스템도어 ‘이건 라움’ 등도 새로 내놨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